트레비 분수(Trevi Fountain) 여행 가이드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분수가 아니라, 로마의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랜드마크로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 깃든 장소입니다. 특히,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레비 분수의 역사적 가치, 아름다운 조각 예술, 동전 던지는 방법 그리고 주변 추천 여행지까지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트레비 분수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분수로, 높이 약 26.3m, 너비 49.1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로마 황제 아그리파(Agrippa)의 명령으로 건설된 아쿠아 베르고(Aqua Virgo) 수로의 일부였는데, 이 수로는
약 20km 이상 떨어진 샘물에서 로마까지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바로크 시대(18세기)
현재의 트레비 분수는 1732년, 교황 클레멘스 12세(Pope Clement XII)의 명령으로 재건되기 시작했습니다. 건축가 니콜라 살비(Nicola Salvi)가 설계를 맡아 30여 년의 공사를 거쳐 176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로마 예술과 신화가 깃든 분수]
트레비 분수는 단순한 물줄기가 아니라, 고대 로마 신화 속 인물과 상징적인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의 중심에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e)"가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넵투누스는 두 마리의 해마(Sea Horses)와 트리톤(반인반어의 신화 속 존재)들이 이끄는 전차를 타고 바다를 지배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해마는 온순하고, 다른 한 마리는 거친 모습을 하고 있어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좌우의 여성 조각상 중 왼쪽 조각상은 ‘풍요의 여신(Abundance)’, 오른쪽 조각상은 ‘건강의 여신(Salubrity)’이 있으며, 윗부분의 조각은 맨 위에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문장(문양)과 동전 던지기 전설과 관련된 인물들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1. 찾아가기
로마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둘러보기
트레비 분수를 방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전 던지는 방법 & 의미]
- 동전 1개: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
- 동전 2개: 로마에서 사랑을 찾을 수 있다.
- 동전 3개: 로마에서 결혼하거나 연인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
- 올바른 던지는 법: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너머로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1) 추천 방문시간은 이른 아침(6~8시) 또는 늦은 저녁(22시 이후)이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멋진데, 조명이 밝혀진 밤의 트레비 분수는 낮보다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트레비 분수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하며, 분수 안에 들어가거나 손을 담그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3) 트레비 분수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로마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소원을 비는 전통이 깃든 특별한 장소입니다. 동전을 던지며 다시 로마에 돌아올 날을 기약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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