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교 불꽃 축제
[네덜란드 여행]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교 불꽃 축제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연말에 새해를 축하하며 로테르담의 랜드마크인 에라스무스 대교(Erasmusbrug)의 불꽃 축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에라스무스 브루크 (영어: "에라스무스 다리")는 케이블 사장교와 도개교가 결합된 다리인데요, 1986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99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1992년에 저명한 기독교 르네상스 인본주의자인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참조 : 위키피디아)
참조로,
- 사장교 : 하중을 케이블로 지지하는 형식으로 현수교보다는 비교적 짧게 구성된 다리
- 도개교 :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한쪽 또는 양쪽으로 들어 올려져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다리이다.
불꽃놀이의 뿌리는 중국 당나라 시기(618년~907년)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네요. 초기에는 현대의 불꽃놀이와는 다소 다르게, 대나무를 태우며 터지는 소리로 악귀를 쫓기 위한 "폭죽"으로 발전했었다고 하며, 13세기 중국의 화약 기술이 전해지면서 유럽에서도 다양하게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이 불꽃놀이는 각종사고가 끊이지 않아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개개인들의 연말연시에 지양하도록 계도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1. 찾아가기
로테르담 중앙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불꽃놀이는 12월 31일 밤에 새해를 맞이하며 성대히 진행됩니다.
주소 : Erasmusbrug, 3011 BN Rotterdam
2. 둘러보기
잠시 둘러보겠습니다. 다리 모습은 비스듬히 누운 교탑이 다리 양편으로 벌어지다 상판과 수평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그 우아한 선형이 마치 '백조'의 모습을 닮아 '백조 다리'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3. 마무리하며...
1) 불꽃놀이는 영어로 fireworks, 일본어로 하나비(Hanabi)라고 쓰는데요, 일어의 경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r. Children이라는 일본 락 그룹의 노래를 좋아했는 데, 그중 한 곡이 하나비라는 곡이 있어 용어를 알게 되었네요.
2) 불꽃놀이는 보고 있노라면 점점 빠져드는 거 같은데요, 다채로운 색깔도 그렇지만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거 같습니다.
3) 연말에 유럽 네덜란드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그리고 로테르담에 방문하신다면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 같아요, 다만 많은 인파와, 추위, 그리고 먹거리 (주변 식당은 거의 판매매진이거나 자리 없음)가 없어 쉽지 않은 관광이니,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시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