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여름 편, ep1. 강가, 성
[영국여행]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여름 편, ep1. 강가, 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의 대표 휴양지 레이크 디스트릭트 (Lake District)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에서도 짐작하실 수 있는데요, 호수가 있고 노스웨스트잉글랜드의 산이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51년 이곳에 국립공원이 만들어졌으며 약 2,362 km²의 면적이라고 하네요.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하이킹, 강가에서 수영, 관광 등 여러 가지를 계획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희가 묵었던 숙소 인근 및 주변 성(Castle) 탐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찾아가기
히드로 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래서와 같이 맨체스터 리버풀 보다도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도착 후 레이 캐슬 (Wray Castle)을 방문하였는데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둘러보기
1) 호텔 인근 둘러보기 (Macdonald Old England Hotel & Spa)
우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호텔 시설은 그리 좋지 않았으나, 엔틱 한 맛은 있었는데.. 당시 여름철인데.. 방에 에어컨이 없었습니다. 다만 패키지 상품으로 조식&디너 포함으로 준비하여 밥 걱정은 없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파킹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였고, 호텔 바로 앞이 강가라 뷰는 좋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에 호텔 식당 테라스에서 가볍게 요기를 해보았습니다. 빨리 먹고 야외 투어를 해야 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아시죠? 어른들은 아이들만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것을... 요.

요즘 들어 신세계의 명대사가 자꾸 떠오릅니다. 이중구 님의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를 많이 연상을 하는데요. "차 한잔 하기 딱 좋은 날씨네, 뭐 차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호텔에서 나와서 조금만 거닐다 보면 강가 주변에 정박해 있는 많은 배들을 보실 수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모든 풍경이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마치 기차에서 뿜어져 나온 구름과 강 그리고 푸르름을 간직한 나무 숲..

저녁에 돌아와서 호텔에서 찍은 외관 풍경입니다. 어두움이 드리우며, 집에 하나하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2) 주변 성 탐방 (Wray Castle - National Trust)
이번에는 강 건너에 있는 레이 캐슬을 잠시 둘러보도록 할게요. 이 성은 빅토리아 시대의 신고딕 양식 건물로 지어졌는데요, 집과 부지는 1929년부터 내셔널 트러스트의 소유로 전환되었고, 2013년부터 일반 대중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오픈되었다고 하네요.
이전 편에서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에 대한 내용은 다루었기에 생략하고요, 멤버십이 있으시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하시기가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요, 성 옆면에 가로주차를 하셔야 하는데, 공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성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 있어 회전은 좀 되는 듯합니다. 피크시간을 피해서 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성 내부는 크게 돌 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지 않아 매우 짧게 둘러보시게 되는 데요, 이곳은 건물 안을 관람하시는 것보다 주변에 둘러보시는 코스가 좋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셨듯이 강과 인접해 있으므로 강으로 내려가시면 간단히 수영도 가능하며, 피크닉 느낌으로 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가시면 좋은 코스입니다.





3. 마무리하며..
1) 이번 시간에는 강가 주변 숙소인근 및 성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영국의 여름도 날씨가 좋은 만큼 한번 이곳을 방문하시는 계획을 해보시면 어떠실까요?
2) 레이크 디스트릭트 내 이곳저곳 주변을 둘러볼 곳들을 추가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