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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 영국에 살면서 경험한 것들, 운전 / 슈퍼마켓 투어

컴온 2022. 10.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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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상] 영국에 살면서 경험한 것들, 운전 / 슈퍼마켓 투어

 

오늘은 영국에 살면서 이것저것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살면서 특별한 얘기를 적기보다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억하는 일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1. 운전 관련 이해

 

1) Roundabout (원형교차로)

한국에도 있지요? 원형 교차로에서는 영국은 좌측 주행(오른쪽 핸들)이므로 원형교차로에 정차 후 오른쪽 편에서 진입하여 이동 중인 차량을 잘 주시하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통상 진입하신 후에 빠져나가실 경우에는 깜빡이를 켜서 내가 어디로 향하는 지를 알려 주시면 되십니다. 혹여 지나칠 경우에는 마음 편히 드시고 한 바퀴 더 도시면 됩니다.

 

2) 제한 속도

고속도로 (Motorway)의 경우 시속 70마일이 기준 속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도로는 시속 50마일 정도 되며, 보행자들이 많은 시내는 시속 30마일 이하로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속도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적혀있으니 잘 보시고 준용하시면 되는데요, 표지판이 없는 경우 도로에 가로등이 있다면 시속 30마일로 보시면 됩니다.

 

다른 것보다 속도위반으로 벌금/벌점을 부과한다고 통지서가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 데 최초 1번의 경우 벌점 감면을 위하여 집체교육 수료 시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반나절 정도 소요됩니다.)

 

3)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에는 휴게소(주유소 포함)가 있는 데 "Service"라고 푯말에 적혀있습니다. 한국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각종 커피전문점, 햄버거 및 카페테리아가 있고, 화장실은 공짜입니다. 타 유럽 국가의 경우 편의점 정도 규모의 휴게소가 즐비한데, 영국은 한국 휴게소 생각하시면 되십니다.

간혹 휴게소 안에 숙박이 가능한 곳도 있어요, 이용해 보진 않았는 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4) 주차할 때

차를 가지고 나가면 주차할 곳을 찾아보시는 게 중요하지요? 가장 우선적으로 찾아보아야 할 곳은 대형슈퍼마켓 주차장이고 그다음은 Q-park와 같은 주차건물을 찾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다음이 개인 주차장 또는 길가 주차구역인데 대부분 시간제한(Max. 2시간 정도)이 있고 많이 변하고는 있으나 일부 동전으로만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 RingGo라는 App. 을 설치하시면 주차 시 편리하십니다. (주차시간 설정 및 Debit Card와 연결하여 비용 지불) 

 

2. 슈퍼마켓 둘러보기 

 

영국에는 여러 종류의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대략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급 슈퍼마켓 : 웨이트로즈 (Waitrose), 마크 앤 스펜서 (M&S)

(2) 중저가 슈퍼마켓 : 테스코 (Tesco), 세인즈버리 (Sainsbury’s), 모리슨 (Morrison), 아스다 (ASDA)

(3) 최저가 슈퍼마켓 : 알디 (ALDI), 리들(LiDL)

 

(2) 번 슈퍼마켓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며, 제품의 품질보다는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서 방문하여 구입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사실 슈퍼마켓의 경우 처음 발을 잘 디뎌야 되는 곳이긴 한데, 한번 진열위치 등이 익숙해지면 가던 곳만을 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1) 세인즈버리 (Sainsbury’s)

슈퍼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좀 찍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참치 통조림입니다. 두 가지 종류가 있고요, 우리가 통상 즐겨먹는 기름(Oil)에 담겨 있는 버전과 물(식염수)에 담겨 있는 버전이 있어요. 보통 3개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고 원터치 캔 타입도 있긴 한데 주로 오프너를 이용하여 따도록 되어 있습니다.

 

슈퍼에서 참치 통조림
참지 통조림

 

두 번째, 필수 식량인 스팸 (SPAM)입니다. 네덜란드에 있었을 때에는 Local 슈퍼마켓에서 찾기가 어려운 품목이나, 영국은 대부분 슈퍼마켓에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슈퍼에서 스팸
스팸 진열

 

세 번째, 달걀입니다. 10개, 12개 들어가 주로 있고, 달걀 Size (Large, 또는 Mix)가 있습니다. 선호하시는 수량 및 사이즈로 구입하시면 되고요, 15개 들이도 있고 Maker도 다양하니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슈퍼에서 달걀
달걀 진열

 

네 번째, '파'입니다. 꼬리 및 뿌리 부분은 절단되어 있고 소 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슈퍼에서 파
파 진열

 

다섯 번째, 혹시 부추가 필요하실 경우 아래 제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슈퍼에서 부추
부추 진열

 

여섯 번째, 집에서 간단히 드실 수 있는 홍합탕입니다. 맛이 나쁘지 않아서 술안주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슈퍼에서 간편요리 홍합탕
홍합탕 요리

 

일곱 번째, 일회용 치킨 가츠 카레덮밥입니다. 가끔 근무 중에 간편하게 점심으로 한 끼 해결했던 기억이 듭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고요.

 

슈퍼에서 간편조리 요리
간편조리요리 치킨가츠 카레

 

2) 웨이트로즈 (Waitrose)

이번에는 Waitrose로 가보시죠.

 

웨이트로즈 입구
입구 전경

 

퀵하게 진열대를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 모든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는 진열 모습이라.. 특별한 부분은 없긴 하지만 몇 컷 올려봅니다.

 

진열 모습 빵
빵 진열대

 

진열모습 과자 등
과자 진열

 

냉장 식품 치즈
치즈 진열

 

냉장식품 햄
햄 진열

 

진열식품 스시
스시 도시락

 

 

3) 모리슨 (Morrison)

모리슨의 경우 자주 가지는 않는 편인데, 좀 특색이 있다면, 생선 코너가 있다는 점과 족발(조리 전) 부위를 팔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서 족발을 조리하실 경우 모리슨에서 사실 수 있어요.

 

4) 마크 앤 스펜서 (M&S)

이곳은 특별하게 구입하는 것은 없었던 듯한데, 가격도 비싼 듯하고요. 다만 특색이 있는 부분은 간편 요리(용기에 담긴 일회용 음식)들이 많이 있어 소인 가족이신 경우 한번 들려서 관련 음식을 맛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5) 테스코 (Tesco)

테스코도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만 겨울철에 접어들면 여기에서 유일하게 Corn Dog(냉동 핫도그)를 구입할 수 있어요.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니 이맘때 즈음부터 방문해서 한번 구입해 보시구요.

 

콘 도그 모습
콘 도그 모습

 

기타 ICELAND라는 곳도 있는 데 여기는 냉동식품 전용 마켓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영국 운전관련 내용과, 슈퍼마켓 투어를 간단히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