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대만 스펀(천등 날리기)역 둘러보기

1. 해외여행 리뷰/3) 대만 여행

[대만여행] 대만 스펀(천등 날리기)역 둘러보기

컴온 2023. 9.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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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대만 스펀(천등 날리기) 역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대만 스펀(역)을 잠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펀(十分)이라는 지명이름을 찾아보니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과거에 중국에서 대만으로 넘어온 후(胡)씨성을 가진 10명이 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개간지를 농지로 개발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펀은 천등 날리기, 스펀폭포가 유명한 것으로 나오는 데 대부분 관광객들은 천등 날리기를 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거 같아요. (두 곳의 방향이 주차장 기준으로 반대 편으로 가야 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잠시 둘러볼까요?

 

 

1. 찾아가기

 

스펀역을 찾아가시려면 차로 약 40분, 대중교통(버스-기차)으로 약 두 시간 소요됩니다.

차로 이동하실 경우 초입에 사설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며, 약 100 ~ 200 TWD사이 요금이 발생합니다.

 

1. 찾아가기_승용차 기준

 

2. 둘러보기

 

입구 초입에는 천등이 상징인 만큼 관련 조형물이 보이네요, 이 길로 쭈욱 올라가시면 되며 기찻길까지 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2. 천등 조형물 (입구 앞)

 

지나가는 길에 어떤 건물인지 궁금하였는데 초등학교 이더군요. 정문 자체가 천등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3. 가는 길 앞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4. 가는 길 앞 초등학교 옆에서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 가게는 역시나 많이 있습니다. 천등 모양 장식이 있네요, 다만 가격이 좀 있어서(개당 200 TWD) 사진으로만 담고 이동해 봅니다. 

 

5. 기념품 가게_천등 모양 장식

 

드디어 천등을 날릴 수 있는 기찻길에 다 왔습니다. 비는 오지는 않았으나 날씨가 맑다가 어두워져 인파가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괜한 상상이었네요.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양 쪽에 천등을 제작, 판매하는 곳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격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유사하니 편리한 곳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즉석사진 1장 제공유무로 차이가 있는 듯함)

 

기찻길에서 천등을 날리면 위험할 줄 알았는데.. 기차가 다니지 않는 듯합니다. 

 

6. 기찻길에서_천등 날리는 곳

 

천등은 대만 돈으로 단색의 경우 200 NTD, 4색의 경우 250 NTD, 8색은 350 NTD이며, 천등을 사서 각 색에 맞는 소원을 붓으로 쓴 뒤, 철도 위에서 소원을 빌며 날리시면 됩니다.

항상 이런 순간이 오더군요, 평소엔 생각한 바가 많았는 데, 막상 글로 써보자니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7. 천등 색상별 의미

 

소원을 빌기 위해 글로 적은 걸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8. 천등에 염원을 담아 글 쓰기

 

다 쓰면 아랫단에 인화물질이 묻어있는 부적(?)을 끼우고 주고 기찻길(날리는 장소)로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인증사진을 여러 방 찍은 뒤 불을 붙여주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인근에 전깃줄이 없는지 살펴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이후 구입가게를 선정하세요, 통상 가게 앞에서 날리니..)

 

어떤 분들은 아쉽게도 3~5m 날아가다 전깃줄에 걸려 타버리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9. 천등 날리기 준비

 

이제 날렸습니다. 멀리 올라가야 (시야에서까지 사라져야) 염원이 이루어질 거 같은 느낌으로 천등이 올라갈 때 멀리, 높게 날아가라고만 속으로 외쳤던 거 같아요.

 

10 .천등 is Launched!

 

Go-Go-Go!!

 

11. 천등 is flying~

 

소원 (4색: 재물, 건강, 행복, 성공)도 빌었고 이젠 이루어진다는 믿음 하에 뭐 좀 먹어야겠습니다. 닭날개 볶음밥 정도는 괜찮겠지요? 

 

12. 소원성취를 기원하며_얌얌

 

 

3. 마무리하며..

 

1) 스펀은 천등 날리기라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대만여행 시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재미와 추억이 스며드네요.

 

2) 사견입니다만, 과거 천등은 봉화로에 불을 지피듯이 무엇인가를 알리거나 할 때 쓰는 용도라고 하던 데... 자신의 염원을 담아 높이 계시는 분께 연락을 드리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