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의 열기, 네덜란드 쇼트트랙 관람기: 한국과는 또 다른 문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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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의 열기, 네덜란드 쇼트트랙 관람기: 한국과는 또 다른 문화의 현장

컴온 2025. 6. 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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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의 열기, 네덜란드 쇼트트랙 관람기: 한국과는 또 다른 문화의 현장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는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네덜란드 쇼트트랙 관람 시 기억에 남는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네덜란드는 튤립과 풍차만으로 기억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빙상 종목,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나라로, 동계 스포츠 문화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쇼트트랙 경기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요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실내빙상장에는 열광적인 팬들로 가득 찹니다.

네덜란드의 대표 빙상장: ‘Thialf(티알프) 경기장’
내부는 약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 실내 아레나로, 현대적이면서도 팬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점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연처럼 즐긴다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로테르담에 위치한 빙상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대표들이 참여하는 경기를 관람을 하였습니다. 

1. 찾아가기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1. 찾아가기

2. 둘러보기

한국에서는 쇼트트랙 경기 관람 시 비교적 차분하게 경기를 집중해 보는 반면, 네덜란드에서는 시작 전부터 음악이 울려 퍼지고, MC가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과 함께 분위기를 띄웁니다.
DJ 부스에서 음악을 틀며 조명 효과까지 더해지는 장면은 마치 스포츠와 페스티벌이 결합된 듯한 기분을 줍니다. 경기장 전체가 ‘파티장’ 같은 분위기로, 응원단이 북을 두드리며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선수들이 출전할 때는 국기를 흔들며 오렌지색 응원 티셔츠를 맞춰 입고 열광적으로 환호합니다. 관중 참여형 문화가 정말 잘 구축돼 있어, 외국인으로서도 금방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2. 경기장 내부 전경

 

3. 공연 중간 콘서트 1

 

4. 공연 중간 콘서트 2

 

5. 형형색색 조명 들

 

6. 경기 전경 1

 

7. 경기 전경 2

 

8. 브레이크 타임

 

3. 마무리하며...

1) 실내 빙상장이지만 매우 따뜻하게 관리되고 있어, 두꺼운 외투보다는 가벼운 겉옷이 적당합니다. 응원 도구나 방석 등을 챙기면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2) 관람객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이 다릅니다. 한국은 경기에 집중하는 반면, 네덜란드는 축제처럼 즐깁니다. 경기 중간에 음악과 관객 참여 이벤트, 스폰서 경품 이벤트 등이 많습니다.
 
3) 빙상 스포츠에 진심인 나라, 네덜란드. 그들의 스포츠 문화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하나의 ‘행사’로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쇼트트랙 경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국과는 또 다른 문화 속에서 경기를 체험해 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