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 여행기 2편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제주 돌문화 공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주 여정에 있어 계획된 방문은 아니었으나, 지나가는 길에 보았는 데 겉에서 보기에 규모가 있어 보여 방문한 곳이었는데요, 사실 돌을 전시할 게 있을까, 제주 하면 돌 하르방 또는 현무암으로 일축된다는 짧은 생각에 선 뜻 방문하고자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계획하신 여정에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산보 삼아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1. 찾아가기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19"
아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규모 있게 야외에 마련된 문화공원입니다.
실내 박물관도 있고요.
2. 둘러보기
1) 하늘연못 (Sky Pond)
매표소를 지나 첫 번째로 방문하시는 곳은 하늘 연못인데, 장화가 구비되어 있어, 물 안쪽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중앙에 포토존과 같은 원형 스테이지가 있으며, 사진을 찍어보니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법한 물과 하늘에 떠있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하늘 연못을 등 지고 조금만 이동하면 돌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 외부 전경은 제사를 지내는 신전 같은 분위기? 가 연출되었습니다. 뭐랄까요.. 사람이 없다 보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뒷머리를 스친다고 할까요 ㅋ
2) 돌박물관
박물관 전경입니다. 외관이 꼭 폐허가 된 건물처럼 보이고, 지하로 들어가는 핵 벙커 같은 착각이 드는데요, 단순 공원인 줄 알았는데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경 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실내는 빠르게 둘러보았는 데.. 돌의 생성 기원 등이 잘 설명되어 있고,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내의 핵심인 화장실은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쾌적함이 돋보입니다.
3) 외부 공원
운치 있는 배경 같아 사진 한 컷을 담아봅니다.
3. 마무리하며...
1) 돌이라는 흔한 재료로 문화공원까지 조성하는 것을 보면 제주도의 형성과정에 돌이라는 재료는 정말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2) 입장료는 유료이나, 다자녀 카드를 보유하셨을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저는 일부만을 방문하였으나, 찾아가기에서 보시듯이 매우 넓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볼거리 및 테마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관람을 하실 경우 최소한 3~4시간은 감안하여 여정을 계획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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