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하버트 웨잇역 가보기 (Haverthwaite Station)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Haverthwaite Station역을 가보겠습니다.
Haverhwaite 기차역은 영국 Cumbria에 있는 Lakeside역부터 시작하는 기차역인데요,
오래된 증기기관차를 경험하시며 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1869년 6월 1일에 문을 열었으며 여객서비스보다는 화물 이동용도로 주로 사용한 듯합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여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패키지 상품은 쿠르즈 - 기차를 타는 코스입니다.
(웹사이트: https://www.lakesiderailway.co.uk/standard-tickets-old/)
[Round Trip 티켓이며, 출발지를 확인해 주세요)
1. 찾아가기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①번 선착장에 도착하시고
① ~ ② 쿠르즈로 이동
② ~ ③ 증기기관차로 이동합니다.
2. 둘러보기
이날도 어김없이 날씨가 도와주네요, 아주 좋았습니다.
잠시 정박해 있는 배 좀 구경할까요?
저희가 타는 배는 아래 요트는 아니고, 소형 쿠르즈 타입입니다.^^;
이제 출발! 배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Lakeside 선착장에 거의 다 왔습니다.
약 30~40분 정도 소요된 거 같으며, 멀리 저희가 탈 기차가 보이네요.
기차에 올라 봅니다.
증기기관차 헤드입니다. 7788 ~ 7788~
안타깝게도 기차 내 선풍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터널 들어갈 때 매연이 좀..~
실내는 목재로 만든 프레임입니다. 페브릭 좌석과 색상을 보며 어떤 조화를 구상했을지 생각해 봅니다.
오랜만에 마주 보니, 삶은 계란을 까먹어야 할 거 같아요.
서양영화에서 보았듯이 카드 좀 깔아야 할 듯 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이제 도착하였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네요.
종점인데요, 처음엔 이 역에서 내려서 역 밖에 나가 관광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도착해 보니 역에서 돌아갈 기차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거였어요 ㅠㅠ
아래는 역에 구비된 시설입니다.
크게 놀 것은 없지만 아이들 놀이터, 피크닉 장소, 그리고 가볍게 요기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젠 돌아갈 시간입니다.
여기에 왔던 순서 그대로 역순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제 오늘 시작의 원점으로 거의 다 와가네요.
반갑게 친구들이 마중 나왔습니다.
오랜 여정 후 공항에서 도착하여 가족들을 상봉하는 느낌이라 할까요? ^^;;
잠시 쉼을 가지고 해가 지는 모습을 보다 숙소로 귀가합니다.
3. 마무리하며..
1) 이 역은 100년 이상된 역사가 있는 곳으로, 현재는 관광상품으로만 운영되지만, 산업혁명 발상지인 영국에서 증기를 이용한 기관차를 타 보았다는 것에 만족감을 얻는 거 같습니다.
2) 사진에 담을 시원한 전경 등은 없지만, 해외에서 가족들과 기차여행의 맛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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