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ep6. 켄달 둘러보기

[영국여행]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ep6. 켄달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개인사정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아요. 오늘은 레이크 디스트릭트 마지막 편인 주변마을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의 별미는 목적지 외에 주변관광도 해보는 것이고 계획 없이 갔다가 좋은 관광지를 만나게 되는 것인데요, 득템 한 기분이 들 때가 별미인 거 같습니다.

 

이번에 잠시 둘러볼 곳은 켄달(Kendal)이라는 도시인데요, 한번 가보실까요?

 

 

1. 찾아가기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차로 약 14분 정도 걸립니다.

 

찾아가기(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켄달까지)

 

 

2. 둘러보기

 

자, 마을입구 초입에 진입하였습니다. 날씨는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지요? 흐리면서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그런 날씨입니다.

 

마을 입구에 진입하면서.

 

마을 입구 들어서면 집들이 보이지요, 그런데 집들을 보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오래된 집의 경우 굴뚝이 많다는 점입니다. 집에 들어가서 조사해보지는 못했지만 추측으로는 방이 여러 개라 구분한 게 아닌 지, 아니면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 놓은 것인 지 생각해봅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긴 합니다. 

 

마을 입구 전경 2

중간에 가다 보니 양 떼들이 초원에 있더군요. 유럽 외곽으로 빠지면 자주 보는 풍경입니다. 

 

초원에 있는 양떼들

 

초원과 양떼 목장

역시 영국 답게 이 마을에도 도시 이름을 가진 켄달 성(Kendal Castle)이 있어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 초입에 가로 주차를 하시면 되며, 무료입니다. (무료인 듯합니다. 모든 분들이 가볍게 주차하시네요)

 

켄달 성에 올라가는 입구

 

성이 언덕지형에 있다 보니 가볍게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약 10분 정도 올라가시면 되며, 경사가 완만하여 무리 없이 올라가실 수 있어요.

 

입구 계단

 

도착했습니다. 생각했던 바와 틀리게 성에 대한 완전한 모습은 없고, 흔적만 남아 있는 데요, 그냥 언덕 위 넓은 공터에 돌로 만든 성채만 있습니다.

켄달 성채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냥 아침에 가볍게 동네 언덕에 운동하러 온 느낌인데요, 맑은 공기와 함께 낯선 분위기는 나름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자아냅니다.

 

켄달 성 언덕 위에서

 

무너진 성벽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성벽에 올라타기

 

이젠 퀵하게 성을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작은 마을이나 강을 끼고 있어서인지, 사진에 담아서 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거 같아요.

 

마을 풍경_호수가 있는 풍경

 

호수와 다리가 있는 풍경

 

 

3. 마무리하며..

 

1) 오늘은 켄달이라는 작은 마을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레이크 디스트릭트도 볼 곳이 많은데요, 잠시 한적한 곳에서 여유 있게 풍경을 담아 가시고자 한다면, 인근마을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의도하지 않은 편안함을 가지고 둘러보는 느낌, 그리고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면 더욱더 여행의 묘미가 사는 거 같아요.

 

이상으로 레이크 디스트릭트 (Lake Distirct) 여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