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 아야 소피아 모스크 탐방기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 소피아 모스크를 잠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로도 불리는 이곳은 537년에서 1453년까지는 그리스 정교회 성당이자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의 총본산이었다가,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한 1453년 5월 29일부터 1931년까지는 모스크로 사용되었고, 1935년에 박물관으로 다시 개장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비잔티움 건축의 대표작으로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문화유산이자, 이슬람교와도 관련이 큰 복합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터키 사법부의 결정으로 현재 모스크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참조 : 위키백과)
1. 찾아가기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 Sultan Ahmet, Ayasofya Meydanı No:1, 34122 Fatih/İstanbul, 튀르키예
2. 둘러보기
잠시 둘러보겠습니다.
이곳은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초기 성당으로 사용되다가 모스크로 변경되어서인지 벽화에 여러 성당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모스크로 개조 시 덧대어 모스크로 만들었다고 하는 데.. 덧댄 부위가 떨어지면서 벽화가 노출되었다고 하네요. 이 벽화들을 자세히 보시면 성인들을 묘사할 때 얼굴 주변에 원형으로 빛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이는 고귀한 인물의 머리 주변에 원형의 황금빛을 그려 '후광(後光)' 표현한 기법이며, 이는 신성한 존재임을 표시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로마 바티칸에도 이런 기법들은 자주 보입니다. 잠시 둘러보시죠.
아야 소피아 내부 전경입니다. 건물의 높이가 짐작 가시나요? 엄청난 규모를 가진 건물입니다.
3. 마무리하며...
1) 아야 소피아를 보면서 두 종교가 공존하는 역사를 가진 정말 소중한 유산인데요, 그 웅장함은 이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옛 선조들의 건축 기술과 무한한 상상력은 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거 같습니다
2) 현재는 모스크로 불리는 이곳의 입장료는 유료 (약 25유로)입니다. 이스탄불에 방문하신다면 랜드마크인 아야 소피아 성당/모스크를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3) 튀르키예(옛 터키) 하면 벨리댄스, 양탄자, 케밥, 등이 주로 생각나는 데, 이제부터는 아야 소피아와 같은 랜드마크도 기억에 포함시키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