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로마의 자취, 자연 온천수가 있는 바스(Bath)
안녕하세요? 도시명에서 이미 그 용도를 짐작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은 영국에서 자연 온천수가 나오는, 그래서 과거 로마 시절에 공중목욕탕 및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바스(Bath)를 둘러보기로 하겠습니다.
바스(Bath) 도시는 강 계곡에 위치한 언덕 안에 있으며,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온천수가 발생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약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 로만 바스(Roman Baths)와 사원을 세우면서 건립되었는데, 로마인들은 그곳을 아쿠아 술리스(Aquae Sulis)라 불렀으며, 인기 있는 광천 휴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 바스에 대규모 도시 확장이 진행됨에 따라, 바스 스톤(Bath stone)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조지안 양식(Georgian architecture)의 건축물들이 문화유산으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바스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다양한 극장, 박물관, 문화 장소, 스포츠 경기장 등을 갖추고 있는 주요 관광지입니다. [위키백과에서]
※ 잠시 Bath 단어에 대해서 사전적 의미를 참고하시죠
1. 목욕. 물에 흠뻑 젖음.
2. 목욕탕, 욕실.
* 파생어: bathe, bathhouse, bathtub, bathroom
자 그럼 가볼까요?
1. 찾아가기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2. 둘러보기
바스(Bath) 마을에 들어가는 초입 전경입니다. 동일한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는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서 한 컷!
로만 바스(Roman Bath) 2층에서 내려본 전체 모습입니다. 물 색깔은 녹색을 띠고 있어요. 옛 로마시대 대중목욕탕.. 그 규모가 사뭇 크지요?
이번에는 1층에서 한 컷!
건물은 오래전 로마시대 건축양식들과 비슷하지요? 아치형 모양 등등.. 세월의 때가 묻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로마를 연상케 하는 석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유적도시이므로 가족들 모두 Audio Book(Guide Book)으로 설명을 들어보고 있어요. 단체로 옛날 시티폰(City Phone, PCS가 나오기 전에 사용하였던)으로 전화하는 거는 아닙니다. ㅜㅜ
로마시대 석조건물 기반, 잔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건축의 대가들인 것은 인정해야 할 거 같아요.
자연 온천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누구신지 확인은 못해 보았는데, 로마인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주변 성당의 천장 모형이에요, 참으로 위대하고 경이롭지 않은가요?
성당 전경입니다. 웅장함이 더욱더 경건한 느낌을 불러오는 거 같습니다.
바스(Bath)에서 찍은 돌 표면입니다. 십자형 문양이 있는 데 사실 용도는 돌 위에 무엇인가를 세우기 위하여 파낸 부분으로 보이는데.. 십자(Cross) 모양이 마음에 다가와 찍어보았어요.
마을 광장에는 길거리 공연들이 있었어요. 독특한 모양의 악기와 음악이 오묘함을 느끼게 하여 잠시 앉아서 관람해 보았습니다.
거리를 누비벼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동질감 있는 무엇인가를 느끼셨나요? 초입부터 마을의 건물 색상이 누런색을 띠고 있어요.
3. 마무리하며..
1) 로마 전성기에 자취가 묻어 있는 바스(Bath).. 저는 세계사에 문외한인지라 왜 영국에 로마 역사에 체취가 남아 있는지에 대하여 사실 의문을 가졌는데, 찾아보니 영국 잉글랜드 지역까지 점령하여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 바스 목욕탕 유적지에 들어가시면 자연 온천수를 시음하실 수 있습니다. 온천수이다 보니 물맛보다는 미지근한 물 온도를 느끼실 수 있어요.
3) 바스(Bath)는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로마 문화와 마을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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