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웅장한 윈저성 둘러보기 (The Windsor Castle)
안녕하세요? 오늘은 잉글랜드의 버크셔주 윈저성을 둘러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자리에 보존된 성채이기도 하며, 정복왕 윌리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윈저 왕가의 명칭이 이 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성 내부를 둘러보기 전에 관련 역사를 알고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조금 더 설명해 볼게요.
누구 소유일까요?
당연히 영국 왕실 소유입니다. (왕실 공식 거주지예요.)
역사는.. (내용 출처 "나무 위키")
세기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처음 요새를 세웠는 데 당시 잉글랜드 내부는 불안하기 그지없어서, 북쪽으로 쫓겨난 색슨족의 반격 외에도 덴마크 등의 외침의 위협도 있었다고 하네요. 건설 위치는 강폭이 가장 좁은 길목에 지어졌는데, 적들이 침공했을 때 도하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목성(목조건물)이었는다고 하네요.
건물은 왕실이 지었고, 땅 소유권은 윌리엄 1세의 가신 가문이 대대로 물려받아 왕실에서 임대료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후 헨리 8세 때나 되어서야 왕실이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왕실 임대 방식은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왕실도 당시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1992년 11월 20일 누전으로 큰 화재가 났었던 적이 있었는데, 예배당 조명에서 튄 전기불꽃이 커튼에 붙으며 불이 시작됐고, 화재 당시 250여 명의 소방관이 15시간 가량을 싸웠으나, 응접실, 예배당 등 115개의 방이 타버렸다고 하네요. 5년 동안 복원 작업을 하였고 천문학적 금액(약 548억 원)이 소요되었다고...
1. 찾아가기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불과 16분 거리에 있어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2. 둘러보기
성 입구 쪽으로 가기 전 성 외곽을 감상해 보실까요?
측면에서 보시면 탑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어요.
성 내부에 들어갑니다. 제가 갔을 때는 본성(내성)은 출입할 수가 없네요. 외관만 찍어 보았어요.
(과거 여왕님께서 주무셨던 곳인가 봐요.)
성 내부를 걸어 다녀 봅니다. 그 옛날 Royal Family 가 누볐던 거리가 아닐까요?
잠시 왕족이라고 생각하며 걸어봅시다.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음..
요렇게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어서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바리케이트 안으로 폰 카메라를 넣고 이쁘게 한번 찰칵!
주변에 아기자기한 연못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잔디 등)과 참 어우러져 있는데..
예전 왕족의 영화를 보면 아마도 공주님들께서 성 내에서 이런 곳에서 놓았을 듯합니다.
3. 마무리하며..
1) 윈저성이라는 이름을 듣다 보면 귀에 익숙한 보릿물 한잔이 떠오르시는 분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성의 유래와 윈저 위스키와는 관련이 크게 없다는
것을...
2) 여러 영국 성들이 그러하듯 성? 스러움은 비슷한 거 같아요.
식당 광고는 아닙니다만, 성 반대편에 보시면 한국식당이 하나 있어요.
상호는 "K Kitchen"이라는 곳인데.. 개인취향이지만 음식이 맛깔납니다.
길가에 있지 않고 안쪽에 있어 바로 보이지 않으실 수 있으니,
구글맵 구동 또는 맥도널드 호텔을 찾아보세요. (호텔 옆입니다.)
" 관광도 식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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