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요크 (York) 투어 2편

[영국여행] 요크 (York) 투어 2편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요크 (York) 투어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요크 (York)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실까요? 저는 뉴욕 (New York)이 떠오릅니다.

 

 

미국의 대도시 뉴욕은 새로운(New) 요크(York)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뉴욕을 정복한 제임스 2세가 당시에는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각 도시별 생성시점을 비교하여 누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뉴욕 - 1664년, 영국이 뉴암스테르담을 점령하고 제임스 2세(요크 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New york)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함.

 

요크 - 요크라는 이름은 9세기 말~10세기 전반(약 8~900년)  바이킹족이 영국을 침공해서 요크셔 일대에 세웠던 요르빅(Jórvík) 왕국에서 유래함.

 

네, 당연한 비교였는데..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자 그럼 둘러보시죠.

 

1. 찾아가기

 

철도박물관은 요크 (York) 시내와 가깝게 있어 (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 돌아보기에 어렵지 않으실 거 같아요. 다음은 해변가인데 제가 갔었던 곳은 차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 스카버러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바닷가 이동하기

 

2. 둘러보기

 

1) 국립 철도박물관 (National Railway Museum)

 

우선 철도 박물관부터 둘러보기로 해요. 실내에 다양한 기차들이 실물 크기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잠시만요, 기차와 열차... 비슷한 거 같은데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기차) 여객차나 화차를 끌고 다니는 철도차량이며, 기관차에 여객차나 화물차를 연결하여 궤도 위를 운행하는 차량을 일컫는 말입니다.

 

(열차) 여러 개의 찻간을 길게 이어놓은 차량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열차는 여러 개 연결된 모든 걸 뜻하므로 기차, 열차, 전철 등이 모두 해당되고, 기차는 동력을 가진 기관차가 포함된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철도박물관 간판에서

 

박물관에는 군데군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Spot 이 있는데, 아마도 아래 사진은 프러포즈를 하는 곳으로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고픈 마음에.. 여기서 프러포즈를 하고 열차에 몸을 실지 않을까요?

 

기차 앞에서1

 

여기는 짐이 한가득인 상태 내요, 장거리 여행 콘셉트이시면 여기서 한 컷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기차 앞에서 2

 

짐꾼이 짐을 다 부렸네요. 마지막으로 수레를 제자리로 옮겨볼까요?

 

기차 앞에서 3

 

기차 전경입니다. 당장이라도 출발할 듯 하지요? 

 

기차 전경

 

기차 안에 탑승도 가능한데.. 헤어짐이라는 아쉬움을 간직하며, 누군가를 보내는 장면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기차 앞에서 5

 

화물칸 모습니다. 짐이 좀 빠진 듯한데.. 검수를 다시 해야겠군요.

 

화물칸 앞에서 1

 

화물칸 앞에서 2

 

2) 스카버러 바닷가 (Scarborough)

 

자, 다음은 바닷가 마을에 왔습니다.

 

바닷가 마을 초입1

 

바닷가 마을 초입2

 

역시 모래사장을 걸어봐야겠습니다. 날씨가 제법 싸늘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해변가에서

 

바다 풍경을 잠시 보시지요.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1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2

 

아래는 모래성입니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꽤 세밀하게 표현한 것을 보고 이름모를 장인의 발자취를 느꼈습니다.

 

모래사장에 만든 성

 

바닷가 근처에 보시면 언덕으로 올라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어요. 멀리 성 같은 게 있는 데, 저희는 너무 늦어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인근 하이킹 코스

 

중간중간 올라가면서 전경도 감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며

 

3. 마무리하며..

 

1) 요크 (York)는 참으로 볼 것이 많은 곳으로 Main City Tour도 계획해 보시고 주변 관광지도 탐색하시어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근방에 다른 마을도 포스팅할 예정인데.. 참으로 아름다운 곳 같아요.

 

2) 모든 여정을 마치시면 여정을 함께하시며 고생하신 분께, 자네.. 욕(York) 봤어~!라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